200도 고온 견디는 '슈퍼 섬유'…日 도레이, 구미에 2호기 증설
AI·전력 인프라 수요 선제 대응
"구미국가산단 소재 경쟁력 강화"
"구미국가산단 소재 경쟁력 강화"
메타 아라미드 섬유는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물성을 유지하는 탁월한 내열성과 난연성, 우수한 전기 절연성을 갖춘 슈퍼섬유다. 전력 인프라, 친환경 모빌리티, 방산, 산업안전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라 전력 설비의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고내열, 고절연 특성을 갖춘 메타 아라미드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증설을 통해 연산 총 54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한국 최초로 건식방사 공법을 기반으로 메타 아라미드 양산체제를 구축,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올해 도레이첨단소재는 독일의 ‘테크텍스틸 2026’과 미국의 ‘IEEE PES T&D2026’, 한국의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도 참가해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라미드 섬유 2호기 준공은 글로벌 첨단 소재 시장을 향한 기술적 도약”이라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지역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