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러·우크라, 종전 언제쯤
양국 정상 "트럼프와 협상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0세 생일을 맞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지도자와 통화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그동안 국제사회 관심사에서 후순위로 밀려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다시 진전될지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그의 생일을 축하했고,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음 날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전화로 트럼프 대통령과 전쟁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두 정상은 55분간 대화를 나눴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 행위 중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쟁 중단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미국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재를 이끌어온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 미국 특사가 러시아를 조만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이 이란 전쟁 해결에 집중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유리한 흐름을 가져오고 있는 만큼 평화 협정을 체결할 기회가 생겼다고 본다.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4월 이후 약 120㎢의 영토를 더 되찾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고 휴전을 위한 양자 회담을 제안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만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그의 생일을 축하했고,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음 날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전화로 트럼프 대통령과 전쟁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두 정상은 55분간 대화를 나눴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 행위 중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쟁 중단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미국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재를 이끌어온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 미국 특사가 러시아를 조만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이 이란 전쟁 해결에 집중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유리한 흐름을 가져오고 있는 만큼 평화 협정을 체결할 기회가 생겼다고 본다.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4월 이후 약 120㎢의 영토를 더 되찾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고 휴전을 위한 양자 회담을 제안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만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