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출석을 요청했으나 의원 측이 거부했다.

김지미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체포 사건과 관련해 나 의원에게 오는 19일 소환 조사를 통보했으나 '서면 답변서를 제출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이를 규탄하는 집회를 벌여 체포 방해 가담 등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여사 측도 '참고인 조사는 받지 않겠다'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이치 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은 서울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오후에는 조상원 전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에 대한 조사도 예정돼있다. 특검팀은 "'황제 조사'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조사하려 했으나 출석을 거부했다"며 "추후 어떻게 할지는 정해지면 알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