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戰 진짜 끝나나…"이르면 14일 협정 서명"
장소는 스위스 제네바 유력
트럼프 "사인 즉시 해협 개방"
트럼프 "사인 즉시 해협 개방"
그는 “논의 내용과 최종 쟁점은 개념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세부 사항까지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 등을 포함한 모든 관련 당사자의 승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는 방금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위대한 합의를 했다”며 “문서의 최종 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했다. 또 “조만간, 아마 이번 주말쯤 유럽에서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명만 하면 호르무즈해협이 공식적으로 개방된다”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 등 미국 매체는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두 나라가 60일간의 휴전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명식을 위해 미 공군 수송기 4대가 선발대와 관련 장비를 싣고 유럽으로 향했다고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이란도 전보다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란혁명수비대 사이버부대는 텔레그램 채널에서 이란 파르스통신을 인용해 “미국이 (기존 입장에서) 후퇴한 것을 고려해 이란 당국이 협정을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이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합의안 서명에 대해 “아무것도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서명 시간과 장소에 대한 보도도 추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안의 큰 틀이 마무리됐다면서도 미국이 반복해서 입장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