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최대 패자는 장동혁·정청래"…지지층마저 등 돌렸다
뉴스토마토 여론조사
'진정한 승자' 질문에는 '국민의힘'
민주당 차기 당대표는 김민석 우세
'진정한 승자' 질문에는 '국민의힘'
민주당 차기 당대표는 김민석 우세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6·3 지방선거의 최대 패자’를 묻는 질문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라는 응답이 30.3%로 가장 많았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5.6%로 뒤를 이었다. ‘없다’는 응답은 19.6%,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11.8%,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4%였다. ‘잘 모르겠다’는 8.4%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진정한 승자’를 묻는 질문에서는 국민의힘이라는 응답이 40.3%로 민주당(34.3%)을 앞섰다. 두 응답의 격차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없다’는 15.9%, 그 밖의 정당은 6.7%, ‘잘 모르겠다’는 2.9%였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12석을 차지해 국민의힘(4석)을 크게 앞섰지만,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했다. 국민의힘이 전체 성적에서는 밀렸어도 서울을 지켜내며 여당 독주를 견제할 거점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은 42.9%로 국민의힘(34.7%)을 앞섰지만, 국민의힘은 3주 전 조사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1.4%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4.0%포인트에서 8.2%포인트로 줄었다. 이어 조국혁신당 3.5%, 개혁신당 2.7%, 진보당 2.0%, 그 밖의 정당 3.7%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9.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7%였다.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가상 3자 대결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24.0%로 가장 앞섰다. 정청래 대표는 18.4%, 송영길 의원은 15.9%였다. 3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김 총리는 3.8%포인트 올랐고, 정 대표는 10.3%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총리 상승세가 더 뚜렷했다. 김 총리는 40.1%로 3주 전보다 13.9%포인트 올랐다. 송영길 의원은 24.0%, 정청래 대표는 22.9%였다. 정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16.6%포인트 하락했다. 진보층에서도 김 총리 32.7%, 정 대표 27.9%, 송 의원 21.3% 순이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이 커졌다. 전체 응답자 기준 합당 찬성은 28.6%로 3주 전보다 7.1%포인트 하락했고, 반대는 48.3%로 7.8%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진보층에서는 찬성 52.0%, 반대 32.8%였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찬성 50.6%, 반대 35.8%로 합당 찬성이 더 많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54.0%로 3주 전보다 5.2%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40.9%로 5.3%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 중 ‘매우 잘하고 있다’는 39.6%,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14.4%였다. 부정 평가에서는 ‘매우 못하고 있다’가 29.5%, ‘대체로 못하고 있다’가 11.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