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광토건 제공
사진=남광토건 제공
남광토건·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동아아파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아파트 LH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 조합은 최근 남광토건·극동건설 컨소시엄을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협상 절차에 착수했다.

LH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2018년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련 특례법’에 따라 노후화한 밀집 주거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LH가 조합과 공동시행자로 참여해 재원 조달부터 감정평가·건설관리 등의 절차를 지원한다. 일반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정비계획 등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사업 기간이 단축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사업 대상지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지하 5층~지상 39층, 6개 동, 총 99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앞서 진행된 경쟁입찰에는 남광토건·극동건설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찰됐다. 이후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최근 남광토건·극동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업계에선 동아아파트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면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이 추진 중인 브랜드 리뉴얼 전략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사업지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의 통합 주택 브랜드 '하우스토리' 재정비 이후 처음 추진되는 정비사업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이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