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부터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여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생리대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성평등가족부는 9일 공공 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 12곳을 선정하고 공공 생리대 브랜드명을 ‘모두의 생리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서울 광진·은평구, 경기 광명·수원시 등 전국 12개 지자체다.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두의 생리대’는 기존 취약계층 청소년 중심의 생리용품 바우처 사업과 달리 지원 대상을 모든 여성으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시범지역에는 행정복지센터와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역사·상업시설 인근, 대학가, 산업단지 등 이용 수요가 많은 공공시설에 지급기가 설치된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