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에 몽둥이 들어야" 친여 유튜브 논란
매불쇼 "일베 탱크로 밀어야"
민주 "유권자 탓 안돼" 선 긋기
민주 "유권자 탓 안돼" 선 긋기
6·3 지방선거 이후 친여 유튜브 스피커들의 강경 발언이 논란이 되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유권자를 탓해서는 안 된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논란은 지난 5일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나온 발언에서 시작됐다. 정준희 한양대 ERICA캠퍼스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는 국민의힘이 승리한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하며 2030세대를 겨냥해 “사고의 체계가 없다. ‘에베베베’하고 싶은 태도”라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으로 제압해야 한다”며 “합법적인 방식으로 몽둥이를 드는 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진행자 최욱 씨도 일간베스트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의 젊은 층을 겨냥해 “전두환을 동경하는 이들을 온라인상에서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민주당 일각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SNS에 “일베를 비판하면서 일베의 언어를 쓰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권력으로 몽둥이를 들어 제압해야 한다’는 주장은 결코 해서는 안 될 파시즘의 언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이 내리치신 죽비 앞에 반성하고 표심에 담긴 국민의 뜻을 깊이 헤아릴 뿐 결코 국민을 탓하지 않는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최씨는 8일 방송에서 사과했다. 다만 “전두환 방식을 찬양하는 극우들에 대한 사과는 결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논란은 지난 5일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나온 발언에서 시작됐다. 정준희 한양대 ERICA캠퍼스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는 국민의힘이 승리한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하며 2030세대를 겨냥해 “사고의 체계가 없다. ‘에베베베’하고 싶은 태도”라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으로 제압해야 한다”며 “합법적인 방식으로 몽둥이를 드는 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진행자 최욱 씨도 일간베스트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의 젊은 층을 겨냥해 “전두환을 동경하는 이들을 온라인상에서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민주당 일각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SNS에 “일베를 비판하면서 일베의 언어를 쓰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권력으로 몽둥이를 들어 제압해야 한다’는 주장은 결코 해서는 안 될 파시즘의 언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이 내리치신 죽비 앞에 반성하고 표심에 담긴 국민의 뜻을 깊이 헤아릴 뿐 결코 국민을 탓하지 않는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최씨는 8일 방송에서 사과했다. 다만 “전두환 방식을 찬양하는 극우들에 대한 사과는 결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