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얼마나 버틸까"…국힘 새 원내대표에 달렸다
김도읍·정점식·성일종 '3파전'
"張 결단해야" 비당권파 압박
"張 결단해야" 비당권파 압박
국민의힘은 당초 9일로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하루 뒤인 10일로 연기하기로 7일 결정했다. 송언석 전 원내대표는 임기를 열흘가량 남겨놓고 퇴진한 뒤 차기 선거일을 앞당겼다. 송 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당 지도부가 특정인 선출을 염두에 두고 급박하게 선거 일정을 잡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송 전 원내대표는 이날 후보자들과 면담한 뒤 선거 날짜를 하루 미루고 원내대표 선거에 적용되지 않은 모바일 투표도 검토하기로 했다. 해외 출장을 간 의원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친한(친한동훈)계와 오세훈 서울시장 측, 소장파 등은 장 대표가 버틸 경우 총의를 모으는 등의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후보자들의 입장을 파악하고 있다. 신임 원내대표는 장 대표 체제가 무너질 경우 당 시스템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등의 업무를 주도한다.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 3선 의원인 정 후보는 “지도체제 지속 여부로 다시 당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직전 당 정책위원회 의장으로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었다. 한 의원의 복당 문제엔 “당 내부 다수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