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는 '아미' 잡아라"…BTS 특수 노리는 백화점
12~13일 공연 전후 마케팅
신세계, 팝업에 한정판 굿즈도
신세계, 팝업에 한정판 굿즈도
오는 12~13일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신세계·현대·롯데 등 백화점 3사가 ‘BTS 특수’ 잡기에 나섰다. BTS 팬클럽 아미(ARMY) 등 소위 ‘큰 손’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에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관련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BTS 공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부산 공연에 맞춰 기획된 팝업으로, 기존 하이브의 공식 굿즈 외에 부산 공연을 기념한 한정판 상품도 선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14일까지 커넥트현대 부산점에서 K패션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케이 스트리트 페스타’를 연다. BTS 멤버가 모델로 활동 중인 ‘스노우피크’와 ‘CK진’ 등 브랜드의 경우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비짓(Visit) 부산패스’를 소지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 무료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하는 ‘웰컴 기프트’ 행사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도 부산지역 백화점과 아울렛 등 6개 점포에서 ‘케이 웨이브 쇼핑 위크’를 진행한다. 14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선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BTS 공연 기간에 맞춰 11~14일 김해국제공항과 롯데타운 서면을 연결하는 외국인 전용 순환버스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대형 백화점들이 일제히 BTS 마케팅에 팔을 걷어붙인 건 아미들의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BTS 광화문 공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평균 8.7일간 체류하며 353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분기 일반 외국인 관광객 평균 체류일(6.1일)과 1인 평균 지출액(245만원)을 각각 40% 웃도는 수치다.
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공연을 본 뒤 바로 귀국하지 않고 추가적인 여행이나 쇼핑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다”며 “부산에서도 같은 패턴으로 ‘체류형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BTS 공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부산 공연에 맞춰 기획된 팝업으로, 기존 하이브의 공식 굿즈 외에 부산 공연을 기념한 한정판 상품도 선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14일까지 커넥트현대 부산점에서 K패션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케이 스트리트 페스타’를 연다. BTS 멤버가 모델로 활동 중인 ‘스노우피크’와 ‘CK진’ 등 브랜드의 경우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비짓(Visit) 부산패스’를 소지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 무료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하는 ‘웰컴 기프트’ 행사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도 부산지역 백화점과 아울렛 등 6개 점포에서 ‘케이 웨이브 쇼핑 위크’를 진행한다. 14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선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BTS 공연 기간에 맞춰 11~14일 김해국제공항과 롯데타운 서면을 연결하는 외국인 전용 순환버스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대형 백화점들이 일제히 BTS 마케팅에 팔을 걷어붙인 건 아미들의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BTS 광화문 공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평균 8.7일간 체류하며 353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분기 일반 외국인 관광객 평균 체류일(6.1일)과 1인 평균 지출액(245만원)을 각각 40% 웃도는 수치다.
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공연을 본 뒤 바로 귀국하지 않고 추가적인 여행이나 쇼핑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다”며 “부산에서도 같은 패턴으로 ‘체류형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