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화학 회복에 2분기 ‘깜짝 실적’ 기대…목표가↑"-KB
LG화학은 2분기 61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KB증권은 추정했다.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97%가량 웃도는 추정치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4월부터 주력 계약 제품인 고부가 합성수지(ABS)와 고무 가격 상승이 시작됐고, 지난 1일 NCC 스팟 마진은 4년래 최고 수준인 톤당 379달러를 기록했다”며 “전쟁 이후 수급이 빠듯해진 게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5187억원 개선될 전망이다. 1분기에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설비의 초기 가동 비용이 발생한 데 따른 기저효과, ESS 판매량의 증가,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계약조건에 못 미친데 따른 보상금 수령 가능성 등을 이유로 실적 개선이 점쳐졌다.
전 연구원은 LG화학에 적용하는 지주사 할인율 추정도 축소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율을 작년 말 81.8%에서 2030년말 70% 수준으로 축소하는 등 현금화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