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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두뇌' 넘어 '로봇 심장'까지…가천대 기술 기업 품으로
영상과 1억원 규모 협약 체결
로봇 핵심부품 시장 선점 경쟁 본격화
로봇 핵심부품 시장 선점 경쟁 본격화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전동기 전문기업 영상과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전기공학과 김원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피지컬 인공지능 로봇용 전동기 기술을 이전했다고 4일 밝혔다.
기술이전료는 1억원 규모다. 협약식은 최근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박태식 가천대 산학협력단장과 김원호 전기공학과 교수, 이현애 기술사업화팀장, 조영길 영상 대표, 김일환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PCB(인쇄회로기판) 기반 전동기 패턴 설계 기술과 양산 설계 노하우로, 차세대 Physical AI 로봇에 들어가는 소형·경량 전동기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반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로봇 관절 구동용 전동기의 소형화와 경량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전동기의 고정자를 초경량 PCB 구조의 축방향 자속(Axial Flux) 전동기로 대체하는 기술이 차세대 전동기 시장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원호 교수 연구팀은 PCB 전동기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와 연구 성과를 확보하며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해 왔다.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그동안 쌓아온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기술을 도입한 영상은 20여 년간 산업용 유도전동기와 고효율 영구자석 전동기를 개발·생산해 온 전문기업이다. 기존 제품군에 PCB 전동기 기술을 접목해 산업용 시장은 물론 로봇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가천대는 기술 상용화를 위한 후속 지원도 이어간다. 한국연구재단의 '차세대 유망 Seed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 1단계 사업'과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의 'PCB Stator를 활용한 축방향 자속전동기 기술 사업화' 사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출을 돕는다.
박태식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연결된 대표 사례"라며 "로봇 산업의 핵심 부품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