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몰(대표 서덕호)이 세계 4대 맥주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Qingdao International Beer Festival)의 한국 공식 대행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소도몰은 올해 개최 예정인 제36회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한국 공식 대행사로서 참가 기업 모집과 운영, 홍보, 현지 연계 등 업무 전반을 총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TIE와 Made in Focus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오프라인 축제 참가를 넘어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모델로 추진된다. 참가 기업에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JD . com(징동닷컴) 한국관 입점 연계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나스닥100 및 포춘 글로벌 500에 포함된 JD . com은 중국 리테일 기업 중 하나로, 리테일·물류·헬스케어·국제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태국식 쌀국수 ‘소이연남’, 프리미엄 베이커리 ‘소울마켓 베이커리’, 뷰티 브랜드 ‘메리쏘드’를 비롯해 K-푸드, K-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유관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들은 축제 현장에서 중국 소비자들과 접점을 마련하는 한편, 행사 종료 후에도 JD . com 한국관을 통해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

현지 언론인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야외 축제 중 하나로 소개한 바 있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는 중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칭다오국제맥주축제에 국내 브랜드와 관광·소비재 콘텐츠를 결합해 도시 브랜드 가치와 축제의 확장성을 높이는 새로운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혜연 소도몰 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행사 참여를 넘어 한한령 이후 위축됐던 한중 문화·산업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고, 한국 기업과 콘텐츠가 중국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칭다오의 국제 축제 경쟁력과 한국의 콘텐츠 경쟁력, 중국의 온라인 유통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양국 기업과 콘텐츠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향후 문화·관광·유통 분야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