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방세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지난 4년이 변화의 시작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광주의 완성 단계가 될 것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방세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가 "광주의 완성"을 위해 교통·도시개발·복지 분야 핵심 사업의 연속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방 후보는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위례~삼동선, 역세권 개발 등을 중심으로 '50만 자족도시'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방 후보는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동안 광주의 변화 기반을 만들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광주의 완성 단계가 될 것"이라며 "설계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 있게 마무리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방 후보는 광주의 최대 현안으로 교통 문제를 꼽았다. 방 후보는 "출퇴근 정체와 이동 불편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과 위례~삼동선 연장, 도로망 확충과 교차로 개선 등을 입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은 단순히 길을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만드는 일"이라며 "교통이 바뀌면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이 모이며, 도시의 미래도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방 후보가 구상하는 '50만 자족도시'는 단순한 인구 확대 개념이 아니다. 방 후보는 "교통·일자리·문화·복지·교육이 도시 안에서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제시하며, 철도 중심 교통체계와 스파이더웹형 도로망 구축, 역세권 개발,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 후보는 생활밀착형 복지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과 어린이 안전센터 건립, 돌봄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하는 한편, 어르신 정책으로는 버스비 지원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파크골프장 확대 등을 약속했다.

방 후보는 광주시가 오랜 기간 팔당상수원 규제로 개발 제한을 받아온 데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방 후보는 "광주는 수도권 2600만 시민의 식수를 지켜온 도시"라며 "이제는 국가가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희생이 일방적인 부담으로 남아선 안 된다"며 "규제의 도시가 아니라 청정환경이라는 강점을 미래 경쟁력으로 바꾸는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후보는 "지난 4년간 예산 2조 시대를 열고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며 광주의 가능성을 키워왔다"며 "지금 멈추면 광주의 미래도 멈출 수 있다.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지고 더 큰 광주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