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푸르러가는 초여름, 전국 각지에서 보훈가족을 향한 뜻깊은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보훈공단)은 지난 5월 6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전 국민이 참여하는 비대면 기부 챌린지 ‘함께 뛰는 심장, 보훈런(Ru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런 오프라인 행사 개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런 오프라인 행사 개최
국내 대표 러닝 앱 ‘런데이’를 활용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건강하게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여가 문화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보훈공단 창립 45주년을 상징하는 ‘1인당 4.5km 완주’ 미션에 도전했으며, 방송인 김담비(전 역도선수)가 홍보대사로 활약해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레이스는 실질적인 기부로도 연결되어 누적 목표 거리인 4,500km를 조기 달성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런 오프라인 행사 개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런 오프라인 행사 개최
이에 따라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에 입원·입소 중인 보훈가족 450명에게 따뜻한 건강식품 선물이 전달될 예정이다. 공단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발을 맞춘 이번 보훈런은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의 따뜻한 선례를 남기며 내년도 챌린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월 감동 사연 공모전 이어가며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

발걸음으로 시작된 감동의 여정은 오감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보훈공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6월 9일(화)부터 30일(화)까지 22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6년 보훈, 기억을 잇는 감동 사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단 산하 보훈병원 및 보훈요양원에서 피어난 위로와 회복의 순간을 에세이(1,000자 내외)로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공모전 포스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공모전 포스터
의료진, 종사자,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가 현장에서 겪은 따뜻한 사연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진정성과 공감성 등을 평가해 총 43명에게 풍성한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온기 가득한 기록들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문의는 공모전 운영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주관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영예로운 삶을 돌보고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서울중앙보훈병원을 비롯해 전국 6대 거점 보훈병원과 1,000여 개의 위탁병원을 연계해 촘촘한 공공의료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서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서울)
나아가 전국 8개 지역의 스마트 장기요양 네트워크는 물론 주거지원(보훈원·보훈복지타운), 재활 체육시설(보훈재활체육센터), 편안한 휴양시설(보훈휴양원)까지 아우르며 보훈가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삶 전반의 복지로 실현해 가고 있다.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