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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난 뭐한거지"…'90억 집' 김준수, 다이소 갔다가 '당혹'
"이게 어떻게 1000원이냐"
다이소 처음 찾은 김준수 '충격'
다이소 처음 찾은 김준수 '충격'
20일 공개된 김준수 공식 유튜브 영상에는 그가 다이소 매장을 찾아 매장 곳곳을 누비는 모습이 담겼다.
김준수는 "일본에서만 한두 번 가봤지 한국에서는 다이소에 가본 적이 없다"며 "여길 와보라는 말이 많아서 체험해 보려고 한다"고 했다.
팬들의 추천으로 한국 다이소를 거의 처음 방문한 김준수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인파와 의류, 접시, 인테리어 조명 등 다양한 물품에 놀라워했다. 특히 매장 내 대부분의 제품이 5000원 이하이고 만원이 넘는 제품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게 남느냐", "그동안 난 어디서 쇼핑을 했던 건가"라며 다이소의 저렴한 물가와 가성비에 큰 문화 충격을 받았다.
본격적인 쇼핑이 시작되자 김준수는 매장 곳곳을 둘러보며 "뭘 사야 하냐"고 고민에 빠졌다. 평소 인테리어와 조명 같은 공간 꾸미기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그는 "저는 조명, 인테리어 같은 걸 좋아한다"며 관련 제품 코너를 유심히 살펴봤다.
가격이 워낙 싸다 보니 필요한 것 외에도 반려견 간식, 조카 장난감, 디지털 체중계, 포토카드 미니 슬리브, 양은냄비 등을 무작위로 담았다. 카트에 물건을 가득 채우고 당연히 10만원이 넘었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첫 정산 시 6만3000원밖에 나오지 않아 당황했고, 결국 물건을 더 추가해 총 30개 품목으로 겨우 10만1000원어치를 구매하며 쇼핑을 마쳤다.
평소 다이소를 찾을 일이 없던 김준수는 현재 서울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집 가격은 9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쇼핑을 마무리하며 "다이소에 오면 다른 데서 쇼핑하는 사람은 바보가 되는 느낌"이라며, 싸다고 막 담게 되는 다이소의 매력에 감탄했다. 아울러 "나중에는 혼자 모자를 쓰고 조용히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점포 수가 최근 수년간 약 1500개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무작정 매장을 늘리기보다 대형 점포와 핵심 상권 중심 전략으로 점포당 매출을 확대했다. 가맹점당 매출은 2018년 10억원 수준에서 2023년 16억원대로 60% 넘게 증가했다.
다이소는 엄격한 균일가 정책과 마진 최소화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등 6가지 고정가격 상한선을 절대 깨지 않으며, 상품당 마진을 극도로 낮추는 대신 대량 판매를 통해 수익을 확보한다.
중간 유통 단계를 완전히 없애 제조업체와 100% 직거래하고, 한 번에 수십만~수백만 개씩 대량으로 발주·매입해 제품 단가를 극한으로 낮출 수 있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