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 달여 만에 장중 1500원을 넘었다.

15일 오후 2시1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9.2원 오른 1500.2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장중 15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3.2원 오른 1494.2원에서 출발한 뒤 1490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환율은 지난 7일 종가 기준 1454.0원까지 내렸다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원화 약세는 일본의 물가 상승 우려로 인한 금리인상 가능성, 국제유가 추가 상승으로 인한 미국 금리인하 사이클 종료 등의 분석이 나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자극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일본의 장기 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2.72%까지 오르며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으로 해석됐다.

이날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를 5조원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는 점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