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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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IB)·자산운용 호조와 메리츠화재의 안정적인 보험 손익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8.2%, 18.4% 늘어난 16조3143억원, 8548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 2543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IB, 자산운용,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인 캐피탈의 수익성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B 부문의 양호한 딜 실적과 자산운용 부문의 유가증권 투자 이익 및 배당 수익 확대가 성장을 주도했다. 리테일 부문도 고객 유입 및 예탁자산 증가로 뒷받침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대외 변동성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이 체질 개선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별도 기준 46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3346억원, 투자손익은 2962억원이었다. 특히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5.4%, 지급여력비율은 240%를 기록해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우수한 흐름을 유지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