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팀 갈아탄 '이것'…입사지원서 쏟아진 비결은?
잡코리아, 스마트픽 이용기업 증가
스마트픽 내 채용 공고 수 95% 늘어
채용 공고 조회 후 지원전환율 9.5%↑
스마트픽 내 채용 공고 수 95% 늘어
채용 공고 조회 후 지원전환율 9.5%↑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는 14일 성과형 채용 솔루션 '스마트픽' 이용기업 수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3개월 전보다 72.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스마트픽에 게재된 공고 수는 95.3% 늘었다.
스마트픽은 잡코리아 운영 법인 웍스피어가 선보인 조회수 기반 과금형 채용 솔루션이다. 지난해 국내 HR업계 최초로 도입된 성과형 채용 모델로 공고 노출 기간이 아니라 구직자가 실제 공고를 조회했을 때만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다.
기업 입장에서는 정해진 기간 비용을 내고 공고를 노출하는 기존 방식보다 유연하게 채용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다. 채용 상황과 예산에 따라 공고 운영을 중단하거나 재개할 수 있어서다.
구직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스마트픽은 직무 적합도가 높은 후보자에게 공고를 노출해 지원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공고를 많이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셈이다.
성과 지표도 개선됐다. 최근 3개월 동안 스마트픽 공고 클릭률(CTR)은 18.5%, 지원전환율(CVR)은 9.5% 증가했다.
이는 채용 시장의 '가심비' 선호 흐름과 맞물린 성과로 풀이된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기업들은 상시 채용을 이어가야 하지만 채용 예산을 무작정 늘리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인사 담당자들 사이에선 비용 대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채용 방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소리 웍스피어 사업전환실장은 "최근 채용 트렌드는 기업이 먼저 후보자를 탐색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동시에 한정된 예산 안에서 채용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픽은 채용 상황에 따라 공고 노출을 중단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절감된 예산을 다른 채용에 재투입할 수 있어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