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나무호 '테러 공격' 강력규탄…韓조치 전폭 지지"
UAE 외무부, 'HMM 나무' 피격 사건 관련 성명
이란 직접 언급은 없어
이란 직접 언급은 없어
UAE 외무부는 11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기업 운영 화물선을 겨냥한 테러 세력의 드론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선박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번 공격은 국제 항행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자 주요 해상 항로의 안정을 저해하는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라고 꼬집었다.
또 "UAE는 형제와 같은 대한민국과 연대하며, 한국 선박과 그 이익의 안보 및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성명은 이란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상선 공격 및 호르무즈 해협을 경제적 압박·협박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해적 행위이자 역내 안정, 국민, 세계 에너지 안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HMM 나무호 피격을 이란 소행으로 기정사실화 했다. 이란 당국은 자국군과 아무 연관이 없는 사건이라고 재차 부인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