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끈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김태우 삼전 부사장 "2028년까지 추가 팹 완공하겠다"
오기형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못해…신뢰 더 쌓여야"
김태우 삼전 부사장 "2028년까지 추가 팹 완공하겠다"
오기형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못해…신뢰 더 쌓여야"
오 위원장은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투자 콘퍼런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6’에서 “민주당과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 기조가 최소한 이재명 정부 5년 동안은 유지될 것이라는 신뢰가 시장에 쌓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 증시 급등에 대해 “우리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까지만 해도 시장 예상과 실제 결과 사이에 차이가 컸고, 올해 역시 기존 컨센서스를 벗어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흐름을 어떻게 일관되게 강화할지가 과제”라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우량주가 갑자기 불량주가 되는 현상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주주의 미래 이익을 침해하는 의사결정을 한 이사들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1차 상법 개정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를 본격화하고 상사전문법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KIW에서는 한국 증시를 이끄는 반도체 기업들의 사업 전략 발표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김태우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부사장은 “온디바이스 AI 기기 대중화로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수요가 쏠림에 따라 D램, 낸드 등 범용 메모리가 줄어드는 공급 부족(쇼티지)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2028년까지 추가 팹(반도체 생산공장)을 짓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는 “지금 이 순간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단연 반도체”라며 “엔비디아보다 에너지·전력 효율이 다섯 배 높은 칩으로 삼성과 SK하이닉스 이후 다음 세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내 조선소를 추가 인수하거나 새로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드론과 미사일을 결합한 ‘천무 3.0’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기관투자가와 국내 투자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예진/배성수/원종환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