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교통·교육·의료비 반값으로 줄이겠다"
무상버스·전 세대 인터넷 강의·찾아가는 검진버스 추진
3대 반값 생활비 공약 발표
3대 반값 생활비 공약 발표
이 후보는 12일 정책공약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의 책무는 시민 삶을 바꾸는 쓸모 있는 정치에 있다"며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의 지갑을 지키고 시간을 벌어드리는 정책이 지금 수원에 가장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의 정책 방향을 '수원대전환의 완성'으로 제시하며 첫 번째 핵심 공약으로 교통비·교육비·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생활밀착형 패키지인 '3대 반값 생활비'를 내놨다.
이 후보는 "첨단과학 연구도시와 문화관광 산업이 수원의 미래라면, 시민이 오늘 체감해야 할 변화는 반값생활비"라며 "수원에 사는 것만으로 이동은 편해지고, 배움의 기회는 넓어지고, 건강관리는 가까워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원투어 무상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수원화성·화성행궁·광교호수공원·수목원·주요 지하철역 등을 순환형 노선으로 연결해 시민 이동권을 확대하고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수원투어 무상버스는 단순한 관광버스가 아니라 시민 이동권을 넓히고 골목경제를 살리는 생활형 교통정책"이라며 "관광객 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시 동선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전 세대 무상 인터넷 강의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청년 취업 준비와 신중년 재취업 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세대별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교육비 부담은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지갑, 청년의 취업, 신중년의 재도전과 연결된 문제"라며 "배움의 기회가 소득에 따라 갈라지지 않는 수원형 교육복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검진버스와 예방 중심 건강정책을 추진한다. 어르신 대상 백내장·치매·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고, 새빛돌봄 확대와 임신부 돌봄 지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좋은 의료정책은 병원비를 보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병원 갈 일을 줄이는 것"이라며 "운동하는 도시, 건강한 시민의 도시 인프라를 갖춘 표준도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중복과 비효율은 줄이고 시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비 절감 정책에 재정을 우선 배치하겠다"며 "반값생활비는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니라 행정 우선순위를 시민 삶 중심으로 다시 정렬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세금이 시민의 지갑과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