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김문수 "하나되면 이긴다"

박성민 시당위원장 "보수 단일화 이루겠다"


6일 울산 남구 남산로 386 건물 2층에서 열린 김두겸 울산시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두겸 후보(왼쪽 두번째)와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세번째)이 손을 맞잡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 후보 사무소 제공
6일 울산 남구 남산로 386 건물 2층에서 열린 김두겸 울산시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두겸 후보(왼쪽 두번째)와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세번째)이 손을 맞잡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 후보 사무소 제공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6일 울산 남구 남산로 386 시티파라다이스 건물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김두겸 후보 캠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김기현·박성민·서범수 의원과 5개 구군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당원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축사에서 "김두겸 후보를 중심으로 국민의힘이 하나가 되면 확실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의 자동차와 조선소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정주영 회장이 '하면 된다' 정신으로 기적을 이룩했다"며 "김두겸 시장은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확실히 설계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울산을 바꾸고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는 한 사람의 자리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울산의 미래와 다음 세대의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AI 수도 울산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다시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빨간색 조끼를 입고 연단에 오른 김 후보는 "단디(똑바로) 하면 뺏길 일은 없다"며 "국민이 심판하고 판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일하다 보면 그릇도 깬다"며 "그릇을 깰 각오가 돼 있는 사람이다. 일할 기회를 꼭 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7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비롯해 총 36조 원에 달하는 기업 투자를 이끌어냈고, 2,500억 원의 채무를 상환하며 3년 연속 재정분석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며 "재선을 통해 말이 아닌 성과로 평가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시당위원장도 "박맹우 전 시장이나 다른 모든 후보자가 한 덩어리가 돼서 민주당과 맞서 싸워야 한다"며 "보수 단일화가 잘 되고 있고 며칠 내로 원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