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성남시, 분당 '결합 특별정비구역' 첫 고시
시범·샛별·목련 3개 구역 묶어 재건축
성남시는 30일 분당 선도지구 내 3개 구역에 대해 '결합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최종 고시한다.
대상은 △23구역(시범단지2)·S6구역(장안타운4) △31구역(샛별마을)·S4구역(분당동5) △6구역(목련마을1)·S3구역(목련마을5) 등 총 6개 결합 구역이다.
이들 구역은 선도지구 공모 당시부터 결합 개발을 전제로 선정됐다. 다만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결합 관련 규정이 없어, 지난 1월 각각 별도 특별정비구역으로 우선 지정됐다. 이후 법적 절차를 거쳐 이번에 하나의 결합 구역으로 재지정됐다.
이번 고시의 핵심은 정비 방식의 전환에 있다. 물리적으로 떨어진 단지를 하나의 구역으로 묶어 통합 계획·관리하는 구조로, 단지별 개별 정비 시 발생하던 용적률·기반시설·교통 등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특히 도로, 공원, 생활SOC 등 광역 인프라를 통합 설계할 수 있어 사업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선도지구 지정 당시 요구된 결합 개발 조건도 충족하면서 사업 추진 동력 역시 강화됐다.
이번 고시로 주민들은 다음 단계인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사업이 사실상 본궤도에 진입한 셈이다. 다만 시는 사업시행자 지정 이후 구역 내 부동산을 취득하면 조합원 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투자에 앞서 관련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결합 개발을 통해 유연한 도시계획이 가능해졌다"며 "기반시설을 고도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도지구 재건축이 모범 사례가 되도록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