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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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 의왕시 내손동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가 완료됐다.

발화 지점인 14층 세대 거주자인 6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 이어 세대 내에서 아내인 5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A씨는 당초 대피하는 과정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방당국에 접수된 119 최초 신고에서 "아파트 상층부에서 불이 났고 사람이 추락했다"는 언급이 있었던 점을 미뤄볼 때 화재 초기 또는 직전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경제적 어려움 등 개인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숨진 부부의 사망 및 추락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