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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시장 다시 선택해달라"…김병수, 민선 9기 도전
교통·일자리·문화 인프라 전방위 확대 약속
김 시장은 “거침없이, 멈춤 없이 김포의 미래를 완성하겠다”며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 체질을 바꾸고 다음 단계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가장 큰 성과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꼽았다. 김 시장은 “김포 골드라인 혼잡과 단절의 시대를 넘어 서울과 직결되는 교통 혁신의 출발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도시 기반 확대 측면에서도 성과를 강조했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와 대곶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확정으로 인구 70만 명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강 철책 제거 협약과 백마도 개방 합의,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 등을 통해 수변과 해양 자원 활용 기반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생활 인프라 개선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비롯해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협약, 24시간 어린이병원 지정, 돌봄체계 확대 등이 대표적 사례다. 여기에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자율형 공립고 선정으로 교육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기업 수가 2019년 대비 92% 증가했고, 시민 만족도 역시 크게 개선됐다”며 “김포는 수도권 변방에서 중심 도시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시장은 향후 비전으로 ‘7색 무지개 교통혁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조기 착공, 3개역 신설추진과 함께 2호선 신정지선, 9호선 연장, GTX-D 노선 추진,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을 통해 수도권 핵심 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더해 김포골드라인 증차와 배차 간격 단축, 트램·수상교통 등 신교통 도입, 읍면지역 순환버스 확대 등을 통해 도시 전반의 이동 체계를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대기업과 연구개발(R&D) 집적단지를 유치해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K-팝 등 K-컬처 트레이닝 클러스터 조성과 대형 공연장 ‘한강 블루 아레나’ 건립, 백마도 관광 개발 등을 통해 문화·관광 산업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재정을 확대하고, 국제학교 유치 및 통학 인프라 개선을 추진한다. 김 시장은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보육 정책도 대폭 강화한다.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어린이집·유치원 비용 지원, 24시간 돌봄체계 완성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과 수변 공간 활용 계획도 이번 공약에 포함했다. 한강변 접근성 향상과 수변둘레길 조성, ‘김포 그린로드’ 구축 등을 통해 시민 생활 환경을 한층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정 혁신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통합 플랫폼 ‘김포아이 ONE’ 구축과 대기시간 환급제 도입 등 스마트 행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8기는 성과로 평가받는 시기였다”며 “민선 9기는 그 성과를 완성하는 시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추어는 일하지만 프로는 결과를 낸다”며 “결과로 증명한 시장으로서 김포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