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 '락드쉴즈'서 역량 입증
한국남부발전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이버 공격 방어훈련(사진)에 한국 국가 대표팀으로 참가해 사이버 방어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0일부터 4일 동안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6'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산하 사이버방위센터(CCDCOE)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2010년부터 매년 회원국이 실시간 사이버 방어와 위기 대응 역량을 측정하고 있다.

올해 훈련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초청국 등 40개국 4000여 명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한국은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경찰청과 국방부 등 47개 기관 소속의 정보보안 전문가 170여 명이 참가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훈련에 정보보안실 소속 직원 한 명을 ‘대한민국·헝가리 연합 블루팀(방어팀)’에 배치했다. 해당 인력은 주요 전력 기반 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해 실시간으로 침해 탐지, 초동 대응, 공격 원인 규명 등 실전형 사이버 방어 임무를 수행하며 전력망 보안 관리 역량을 점검했다.

남부발전은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체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상 보안 컨설팅과 영남권 대학생 해킹방어대회 개최 등 지역사회 정보보호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김경민 남부발전 AX본부장은 “사이버 대응 역량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했다"며 "사이버 침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