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그로우(AI·GROW) 찾아가는 학교교육 중 실습하는 학생
아이그로우(AI·GROW) 찾아가는 학교교육 중 실습하는 학생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와 BTF푸른나무재단(상임대표 이종익)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I 윤리 교육 프로그램 ‘아이그로우(AI·GROW)’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활용 환경이 확대되는 가운데 청소년의 정보 판단 능력과 책임 있는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교 모집은 지난 3월 진행됐으며, 130학급 정원에 수도권 530개 학교 2745학급이 지원했다. 이후 선정된 43개 초등학교 약 4500명의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지난 13일 서울신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총 180학급 규모로 운영되며, 일부 학급에는 교구가 함께 제공된다.

‘아이그로우’는 카카오뱅크와 임팩트 비즈니스 재단(IBA), BTF푸른나무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오류 가능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참여형 활동 위주로 구성됐으며, ‘윤리 나무’ 팝업북 제작 등을 통해 존중, 포용, 안전, 정직, 책임, 협력 등 6가지 AI 윤리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이그로우(AI·GROW) 찾아가는 학교교육 6대 AI 윤리 가치 중 ‘포용’ 교육 진행
아이그로우(AI·GROW) 찾아가는 학교교육 6대 AI 윤리 가치 중 ‘포용’ 교육 진행
카카오뱅크는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윤리 기준과 판단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익 상임대표는 “이번 참여 규모는 학교 현장에서의 AI 윤리 교육 수요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청소년이 AI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인성교육 분야에서 활동해온 비영리기관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I 윤리 교육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