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활용, 언제 어디서나 심리 진단

직원 정서 회복 통해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 기대
포항시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안내. 포항시 제공
포항시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안내.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악성 민원, 각종 재해·재난 등 직무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4월부터 연중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전직원 대상 정신건강 측정 및 조직진단 ▲개인 1:1 심리상담(대면·비대면) ▲맞춤형 심리·힐링 프로그램 운영 ▲나를 알아내는 미파인 작품집 제작 등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기존 PC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 심리시스템을 도입해 포항시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으로 10분 내외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바쁜 업무 환경 속에서도 보다 손쉽게 조직진단과 심리 상태 점검이 가능하다.

전직원 대상 심리진단은 4월 중 실시되며, 개인별 검사 결과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도가 높은 직원에게 상담 치료 필요성을 알려 1:1 심리상담과 연계할 계획이다.

상담 분야도 직무 스트레스, 조직문제와 같은 직장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울 및 불안, 대인관계 갈등, 적응문제 등 개인정서 영역뿐만 아니라 부부관계, 자녀교육과 같은 가정상담도 가능하며, 상담내역 및 개인정보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보호된다.

포항시는 직장 생활에서 오는 정서적 고통과 직무 만족도 저하가 곧 업무 효율성과 행정서비스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 판단하고, 이번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고, 그에 따른 대민행정 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관 자치행정국장은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 건강이 곧 조직의 경쟁력”이라며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직원들이 업무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