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2026 NYF K-NBA)에서 어묵 부문 최초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삼진어묵 제공
삼진어묵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2026 NYF K-NBA)에서 어묵 부문 최초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삼진어묵 제공
삼진어묵이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어묵 부문 1위에 올랐다. 해당 시상식에서 어묵 부문이 신설된 뒤 처음 나온 수상 브랜드다.

73년 전통에 기술 더해 외연 확대

삼진어묵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어묵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상은 뉴욕페스티벌이 자체 개발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바탕으로 각 부문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정체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국내 소비자 약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진어묵은 5개 평가 항목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선정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 시상에서 어묵 부문이 처음 신설된 가운데 첫 수상 브랜드로 이름을 올리며 대표 어묵 브랜드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는 평가다.

삼진어묵은 73년간 좋은 재료와 높은 연육 함량을 원칙으로 제품을 만들어온 어묵 브랜드다. 전통 제조 기반에 기술 혁신을 더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군을 확대해 왔다.

올해 1월에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해 생선 단백질을 담은 파우더형 제품 ‘블루미트 파우더’를 공개했다. 미래 수산 단백질 식품으로서 어묵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레토르트 멸균 공정을 적용한 상온 보관 어묵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드론쇼 코리아 2026’에서 우주식품 콘셉트 제품을 선보이며 상온 어묵의 기술력과 활용 범위를 제시했다.

중국 1호점 준비…해외 공략 본격화

해외 시장 확대도 이어가고 있다. 삼진어묵은 2017년 싱가포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호주까지 직영점을 늘렸다. 올해는 중국 1호점 개점을 준비하며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만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지 팝업스토어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현지 인기 치어리더와 협업한 이벤트도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김태성 삼진어묵 부사장은 “세계적 권위를 지닌 시상에서 어묵 부문 최초 1위를 수상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대 흐름에 맞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표 어묵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진어묵은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100년 기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제28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 수산가공식품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에 올랐고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어묵 부문 1위에도 선정됐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