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윤신애PD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한 달을 넘어선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4% 넘게 급락하며 5100선까지 무너졌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31일, 코스피지수는 224.84p(4.26%) 내린 5052.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최저치로,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2% 넘게 급락하며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여 오후 들며 5200선을 회복했으나, 장후반 다시 하락세가 커지며 5050선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코스피지수가 5093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조838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4억원과 1조247억원어치를 담았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4원 오른 1530.1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4.2원 오른 1519.9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한때 장중 1536.90원까지 치솟아 1540원 선까지 위협했다.

환율 수준이 1530원 위로 올라선 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장중 최고 1561원)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4.66포인트(4.94%) 하락한 1052.39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이 홀로 68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9억원, 1조187억원을 순매수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코스피 4%대 급락 5100선 붕괴…환율 17년 만에 1530원 돌파 [HK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