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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기름 도둑 늘어날라…경찰, 3개월간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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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금과 코인뿐 아니라 유류, 전자부품 등 가격 상승 폭이 큰 물품을 노리는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4~6월 3개월간 강·절도와 생활 주변 폭력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정세 변화로 각종 자산, 일상 품목 가격이 상승해 강·절도 범죄 유인이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생계침해형 폭력 또한 빈발한다고 판단했다.

    1분기보다 2분기에 강·절도와 생활 주변 폭력 건수가 모두 증가하는 추세인 점도 집중 단속에 나선 배경으로 꼽힌다. 2023~2025년 기준 강·절도 발생은 1분기 평균 4만1397건에서 2분기 4만5999건으로 11.1% 늘었고, 같은 기간 생활 주변 폭력 역시 2만6573건에서 3만625건으로 20.8% 증가했다.

    경찰은 영업점이나 주거 공간에 침입하는 강·절도를 포함해 날치기, 노상강도, 차량 절도, 장물취득 범죄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피해 규모에 따라 시·도청 광역범죄수사대를 투입해 수사 공조를 적극 추진하는 등 범죄 초기 단계부터 총력 대응해 범죄 분위기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경찰은 소상공인 대상 생계침해형 폭력 등 생활 주변 폭력도 점검한다. 길거리와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하는 등의 폭력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상점과 시장 등에서 공갈, 폭행, 손괴 등 폭력 행위를 하면 엄단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범죄를 발견하면 112 신고 등으로 경찰에 제보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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