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태형 전 차장검사 세종 합류…국제형사 전문가 영입
법무부 국제형사·국제법무 라인 두루 거친 '국제통'
범죄인 인도·ISDS 경험
외국계 사건 대응 강화 기대
차장검사급 이탈 지속
검찰 인력 공백 우려 확산
범죄인 인도·ISDS 경험
외국계 사건 대응 강화 기대
차장검사급 이탈 지속
검찰 인력 공백 우려 확산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세종은 김 전 차장검사를 영입해 다음 달 1일 형사그룹에 배치할 예정이다. 그는 향후 국제 형사 및 분쟁 사건을 중심으로 업무를 맡는다.
김 전 차장검사는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국제법무과장, 국제법무정책과장 등을 역임하고 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장을 지낸 국제법무 전문가다. 재직 시절 특별사면·가석방, 범죄인 인도, 형사사법 공조, 국제투자분쟁(ISDS)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 기업, 외국인이 연루된 형사 사건에서 법인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경을 넘는 범죄와 국제 분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련 경험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전 차장검사는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이후 로펌행이 유력하게 거론돼 온 인물이다.
법조계에서는 최근 차장검사급 등 실무형 '허리급 검사'들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검찰의 수사 전문성과 조직 안정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로펌 업계는 수사 경험과 국제 업무 역량을 갖춘 인재 영입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