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후보가 24일 수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준호 페이스북.
한준호 후보가 24일 수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준호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이 민생경제 회복을 전면에 내세운 2차 비전을 발표했다. 당선 즉시 추가경정예산 편성, 복지 복원, 골목경제 활성화가 핵심이다.

한 의원은 24일 수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는 지금 버티느냐, 다시 일어서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당선 즉시 민생 추경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복지예산 축소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한 의원은 "가장 먼저 지켜야 할 예산이 먼저 줄었다"며 "삭감된 복지부터 복원하고,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에 즉시 투입하겠다"고 했다.

현장 체감경기에 대한 진단도 내놨다. 한 의원은 "지원은 받았는데 손님이 없다"는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인용하며 "지금의 정책은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법으로는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한 의원은 "돈이 지역 안에서 돌게 해야 한다"며 "31개 시군이 상권을 직접 설계하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정책과의 차별성도 분명히 했다. 한 의원은"선별 중심 정책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회소득이 아니라 기본권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술·체육 분야에는 기본소득 도입을 약속했다. 한 의원은 "증명과 선별 없이 창작과 훈련 자체를 인정하겠다"며 "예술인·체육인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 투자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문화예산을 3%까지 늘리고, 체육예산 3000억원을 확보해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관광 분야 공약도 포함됐다. 한 의원은 "경기도 관광 3000만 시대를 열겠다"며 "DMZ와 접경지역을 평화·생태·치유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경기도 3333 프로젝트'다. 기본금융 3조원, 문화예산 3%, 체육예산 3000억원, 관광객 3000만 명 등 4대 목표를 내세웠다.

한 의원은 "민생과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며 "버티는 경기도가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