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이상재 셔더코퍼레이션 대표 "中 제약바이오 시장 뚫으려면 '틈새시장' 찾고 '맞춤형 딜' 하라"
중국 쑤저우서 2026 BIO CHINA 개최
이 대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활용해야"
이 대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활용해야"
셔더코퍼레이션은 이상재 대표가 지난 3월 11일 중국 쑤저우에서 개최된 '2026 BIO CHINA'에서 '중국 제약바이오 분야 진출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이 대표는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의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조명하며,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두 가지 핵심 전략으로 △첨단 기술 기반의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과 △니치 마켓 공략을 통한 완제 수출 전략을 제시했다.
거래 구조에 있어서는 △업프론트(Upfront) 및 마일스톤(Milestone) 최소화, △로열티(Royalty) 비중 강화 등 리스크 분산이 가능한 유연한 딜 구조를 제시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신속 심사 및 의료보험 적용 혜택을 활용해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는 전략과 함께 라이센싱아웃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인 HK이노엔의 케이캡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중국의 강력한 집중구매(VBP) 정책으로 완제 의약품 시장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이 대표는 CNS 및 안과 분야와 같이 성장성이 높고 경쟁 강도가 낮은 틈새시장 공략을 제안했다. 특히, 한국의 파스,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OTC)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한류 제품'으로 인식되는 만큼, 온라인 채널을 우선 활용해 알리바바, 징동 헬스 등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통해 허가 절차를 우회하며 시장성을 테스트하는 방안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중국 기업들은 단순한 수출 파트너를 넘어 기술 격차를 메울 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를 찾고 있다"며, "신속한 허가, 차별화된 임상 데이터, 난이도 높은 제형 기술 등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