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이틀내 이란 영공 장악…폭탄 무제한 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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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도 공격 수위 높여
이란, 튀르키예로 미사일 발사
이란, 튀르키예로 미사일 발사
피터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4일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브리핑을 통해 추가 폭격기들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투입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틀 내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군 전투기가 500~2000파운드 정밀 유도탄과 비유도 폭탄을 사용할 것”이라며 “이런 폭탄은 거의 무제한으로 비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4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계획했던 이란의 비밀부대 지휘관도 이번 공격으로 사살됐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이 단호하고 파괴적으로,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며 “세계 최강의 두 공군이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이 첫날보다 86% 줄었으며, 이란의 일회용 공격 드론 공격은 73%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도 대이란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이란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공습’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공군 F-35I는 이란 테헤란 상공에서 이란군의 경공격 제트기 야크(Yak)-130 1대를 공중전에서 격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란도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외교 공관을 폭격하며 항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에서 “역내(중동) 군사·경제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할 준비가 됐다”고 위협했다.
튀르키예는 이날 이란에서 발사돼 튀르키예로 향하던 미사일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라크와 시리아 영공을 거쳐 튀르키예 영공으로 향하던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에 배치된 나토 방공시스템에 의해 신속하게 격추, 무력화됐다”고 밝혔다. 이란 미사일이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튀르키예 남부 인지를르크 공군기지를 노렸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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