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안됐는데…'스펙도 가격도 좋다' 입소문에 대박 난 車
연비·가격 경쟁력 갖춘 르노 '야심작' 뜬다
지난 5일 전시장 입고된 필랑트
약 8일 만에 사전 계약 5000대
E세그먼트 CUV…연비 L당 15.1㎞
지난 5일 전시장 입고된 필랑트
약 8일 만에 사전 계약 5000대
E세그먼트 CUV…연비 L당 15.1㎞
20일 업계에 따르면 필랑트는 다음달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필랑트는 지난 5일부터 전국 전시장에 입고됐는데 약 8일 만에 사전 계약 5000대를 넘어섰다.
필랑트는 한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모델이다. 프랑스 르노 그룹의 기술을 입었지만 생산은 르노 부산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르노코리아의 중장기 신차 개발 계획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실이기도 하다. 이 같은 상징성 때문에 서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1차 모델이던 그랑콜레오스의 흥행을 이어야 하는, 르노그룹과 르노코리아에 그만큼 중요한 모델인 셈이다.
독특하고 세련된 전면 디자인과 차량 스펙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전면의 일루미네이트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가 눈에 띄며 프랑스어로 유성을 뜻하는 '필랑트'를 연상시키는 라이팅 패턴도 특징이다. 동급 최대 사이즈의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도 장착됐다.
높은 연비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고 출력 250마력의 하이브리드 E-테크 파워트레인을 채택했다. 복합 연비는 L당 15.1㎞. 1.64㎾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가격 또한 필랑트 돌풍의 한 요인. 기본 트림 가격이 개별소비세 인하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4331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동급 SUV 팰리세이드 2.5 하이브리드 7인승 익스클루시브 기본 가격이 4968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 필랑트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아래 한국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신차"라면서 "획기적이고도 대담한 크로스오버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구현해 낸 모델이자 르노의 글로벌 업마켓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