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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17만원' 1년 새 3배 뛰었는데…"20만전자 간다" 전망 [선한결의 이기업 왜이래]
삼성전자 주가, 1년새 206% 상승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46% 오른 17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AI 시장이 커지면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한 영향이다. AI 학습 추론 등에 쓰이는 HBM을 비롯해 DRAM과 NAND 등 각종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다.
전날 미국발 훈풍도 반도체 투자심리를 이끌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기업들로 이뤄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8% 상승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872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561억원과 38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781억원과 8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이 9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02% 오른 8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20만전자 간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한달간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 23곳의 평균 목표주가는 21만9739원으로 집계됐다.이중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27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SK증권(26만원), 미래에셋증권(24만7000원), KB증권(24만원) 등도 25만원 안팎 목표주가를 내놨다.
23곳 중 20만원 미만 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세 곳 뿐이다. 가장 낮은 주가를 제시한 DS투자증권은 지난달 말 18만3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배 증가한 33조원으로 추정되고,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배 증가한 41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올 1분기부터 시작될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상승 국면의 초입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AI 확산에 따라 메모리 공급부족 현상이 여전히 현재 진행중"이라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최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가격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