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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생, 전문기술 인재로 키운다…법무부, 16개 전문대 선정
법무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지정
한국어 능력자에 유학 비자 재정 요건 면제
신설 'E-7-M' 비자 발급에 거주 자격도
한국어 능력자에 유학 비자 재정 요건 면제
신설 'E-7-M' 비자 발급에 거주 자격도
육성형 전문기술학과에 입학하는 유학생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학 요건인 한국어 능력(TOPIK 3급 이상)을 갖춘 경우, 유학 비자(D-2) 발급 시 필요한 재정 요건이 면제된다. 수도권 소재 대학은 2000만원, 지방 소재 대학은 1600만원이다. 또 재학 중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도 주당 30시간에서 35시간으로 늘어난다.
졸업 후 취업과 체류 지원에서도 혜택이 주어진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졸업생이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TOPIK 5급 이상) 이수 등 높은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추고 전공 관련 업체와 초임 연 2600만원 이상의 임금으로 고용계약을 맺을 경우, 신설 예정인 K-CORE(E-7-M)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이 비자로 5년 이상 취업 활동을 하거나, 인구감소지역의 동일 기업에서 3년 이상 근속하면 거주 자격(F-2) 신청도 가능하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는 경기권의 경기과학기술대(미래전기자동차과), 대림대(미래자동차공학부), 부천대(섬유패션비즈니스학과), 서정대(글로벌섬유패션비즈니스과), 오산대(전기공학과), 용인예술과학대(자동차기계과) 등 6곳이 선정됐다. 부산에서는 경남정보대(기계과), 동의과학대(기계공학과), 부산과학기술대(자동차과) 등 3곳이 선정됐다.
대구의 영진전문대(스마트CAD/CAM과), 경북의 구미대(특수건설기계공학부), 경남의 거제대(기계공학과), 울산의 울산과학대(기계공학부)도 포함됐다. 전북에서는 군장대(스마트농식품과)와 전주비전대(미래모빌리티학과), 전남에서는 목포과학대(신재생에너지전기과)가 선정됐다.
법무부는 이번 시범 지정으로 전국적으로 연간 최대 800명까지 중소기업에 외국 인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기술력과 한국어 능력을 모두 갖춘 우수 인재를 길러내 인구 소멸과 지역 인력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