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있는 설 선물로, 사랑 듬뿍 담아…건강 챙겨드려요
롯데백화점, 한우 부위 혼합 세트 확대
신세계백화점, 가격 거품뺀 암소 상품
현대백화점, 예약 할인 물량 20% 늘려
이마트, 과일차·쌀전병…가격부담 낮춰
롯데마트, 5만원 이하 과일 추가 확보
오뚜기, 저칼로리·식이섬유 플러스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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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성비’ 설 선물 예약 경쟁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등 백화점업계는 지난 8일부터 설 연휴를 앞두고 일제히 사전 예약 선물 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백화점들은 올해 설 선물 세트를 내수 침체 극복에 초점을 맞춰 가성비 세트를 확대하고 사전 예약 할인 폭도 키웠다.
신세계백화점도 축산 상품에서 가성비가 높은 ‘신세계 암소 한우’ 상품을 늘렸다. 이 상품은 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지정 중매인과 경매에 나서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예약 판매 선물 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가량 늘렸다. 사전 예약 할인 혜택을 보려는 사람이 늘어 물량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산물과 육류 가격 부담이 커진 만큼 정부 정책 할인과 유통사 자체 행사를 병행해 체감 물가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설을 앞두고 먹거리 할인 행사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식품·패션업계 “올해도 건강이 테마”
편의점도 건강 관리 식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5일 단백질 셰이크 ‘매일한끼’ 2종을 신규 출시했다. GS25는 1월 한 달간 200여 종의 결심 상품을 대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샐러드, 저당간식, 단백질 음료 등의 상품에 대해 2+1, 1+1 행사를 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새해 다이어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간편식이 저속노화 식단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관련 제품군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업계는 늘어난 ‘운동족’을 겨냥한 신제품을 내고 있다. 나이키는 10일 신규 운동화 ‘나이키 마인드’를 선보였다. 나이키가 고안한 특수 밑창이 발바닥의 기계수용체를 자극해 운동 시 집중력을 끌어올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룰루레몬은 트레이닝복 신제품인 ‘트레인 컬렉션’을 내놨다. 강도 높은 트레이닝 환경에서도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움직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