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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숙소로 영접…李대통령은 '한일 조화' 보라 넥타이 착용
다카이치, 李대통령 숙소 앞 직접 영접
李 "격을 깨서 환영, 몸둘 바 모르겠다"
李 "격을 깨서 환영, 몸둘 바 모르겠다"
이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자 다카이치 총리는 악수를 건넸다. 다카이치 총리는 "곤니치와 요코 소"(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라고 했다. "우레시이 데스"(기쁘다)라며 이 대통령의 방일을 환영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방일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까지 합치면 취임 이후 한일정상회담만 5번째다.
이 대통령이 한일 양국의 협력을 강조하는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 또한 관계 강화에 힘을 실어 양국 정상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파란색)과 일본(빨간색)을 상징하는 색을 섞은 보라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한국과 일본의 조화와 연결을 상징하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나라현에서 열린 한일 정상 확대회담에서 "전후 한국과 일본은 괄목할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는데 성장·발전의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에, 일본은 한국에 크나큰 힘이 됐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할 사실"이라며 "앞으로 복잡하고 어지러운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가 새로운, 더 나은 상황을 향해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한일 간 협력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이 대통령의 방일을 시작으로 일한 관계를 한층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한 해로 만들고 싶다"고 답변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