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지사·광주시장 나란히 참석 > 12일 전남 나주 동신대 전남연구원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협의체 회의에 김영록 전남지사(오른쪽)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나란히 참석했다.  뉴스1
< 전남지사·광주시장 나란히 참석 > 12일 전남 나주 동신대 전남연구원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협의체 회의에 김영록 전남지사(오른쪽)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나란히 참석했다. 뉴스1
오는 7월 ‘광주·전남특별시’ 출범을 위한 행정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두 광역단체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행정통합을 위한 실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오는 15일 국회 토론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통합 준비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할 ‘범 시도민 행정통합추진협의회’ 발대식도 오는 14일 이후 연다.

통합의 법적 근거가 될 특별법안은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당초 조항만 4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방의회 의견 청취와 부처 협의 과정을 거쳐 일부 수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시도는 행정통합 관련 토론회(간담회)가 열리는 15일을 특별법안 확정의 ‘데드라인’으로 잡았다. 지역 정치권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해 16일 발의한다는 구상이다.

두 광역단체는 내달이 통합 성패를 가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1월 셋째 주 법안을 발의하면 곧바로 1월 임시국회(17~23일)에서 행정안전위원회 등 상임위 심사가 이어진다. 이후 2월 임시국회(2월 3~28일)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까지 마쳐야 예정대로 7월 출범이 가능하다.

특별법이 2월 국회 문턱을 넘으면 3월부터는 본격적인 실무 준비 체제로 전환된다. 광주·전남특별시 출범 준비단이 가동되고 조직·인사·재정 등 행정 시스템 통합 작업이 6월까지 진행된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첫 ‘통합특별시장’을 선출한 뒤 7월 1일 통합시가 공식 출범한다.

광주·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