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 최평규 회장 신년사 통해 “강건설계된 SNT 창조”
최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1968년 이후 60여년 가까이 세상을 주도해 온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와 산업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르며, 2028년 이후에는 더이상 기존 방식이 통하지 않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세계경제는 대변혁(Great Reset)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으며, 이제는 기존의 틀을 넘어 판 자체를 새롭게 짜야만 하는 변곡점(Singularity)의 시대”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 회장은 “AI의 등장과 일자리 소멸, 관세장벽 강화, 양극화 심화, 품질 불안정 등 수많은 경제적 모순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패권전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며, “지구촌 곳곳의 크고 작은 분쟁, 많은 나라에서 나타나는 정권교체와 사회적 갈등 심화 역시 이러한 시스템 전환이 중요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한마디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세계사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는 뜻”이라며, 증폭되는 경영현장의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최평규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대위기 속에서도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온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 회장은 “선제적 위기관리 경영을 지속해 온 SNT에게는 글로벌 거래장벽을 넘을 수 있는 신시장 개척의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SNT 연구개발 엔지니어들에게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를 넘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할 황금같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NT는 지난해 전략적으로 확보한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10만평 규모 현지 공장을 단계적으로 활용해 미국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SNT에너지의 LNG복합화력(HRSG) 관련 사업과 SNT모티브의 자동차부품사업 등을 관세장벽 없는 현지공장에서 직접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 SNT다이내믹스도 SNT모티브와 함께 방산사업의 최종목적지(Final Destination)인 미국 방위산업의 Tier-1 파트너로서 전 세계 미군 무기체계의 핵심제품 양산 및 MRO 비즈니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평규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정중여산(靜重如山) 3.0의 자세와 백두대간 종주 정신으로 뚜벅뚜벅 전진하기를 특별히 당부한다”며 “시장과 고객에 대한 겸손과 배려의 마음가짐과 돌다리도 두드려가며 건너는 태산같은 진중함으로, 퍼펙트스톰 경영환경에서도 버텨낼 수 있는 ‘강건설계된 SNT’를 창조하자”고 역설했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