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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獨 ZF '미래차 핵심' ADAS 2.6조에 인수
하만 통해 스마트카 핵심 사업부 품어
2030년 1.6조달러 SDV시장 '정조준'
2030년 1.6조달러 SDV시장 '정조준'
삼성전자는 23일 “하만이 ZF의 ADAS 사업부를 15억유로(약 2조6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며 “내년 중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ZF는 1915년 설립된 글로벌 4위 전장기업으로 변속기, 섀시, 전기차 구동 부품 등을 생산한다. 하만이 인수하는 ADAS는 카메라와 레이더 등 각종 센서로 주변을 감지해 사고를 막고 운전 편의를 높이는 첨단 기술이다. 위험을 감지하면 차량이 알아서 멈추는 ‘자동 비상 제동’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도 여기에 포함된다. ZF는 ADAS의 핵심인 스마트 카메라 시장 1위 업체다.
전장사업은 자동차의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가며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BCC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시장은 올해 4754억달러(약 705조원)에서 2030년 1조6000억달러(약 2374조원) 규모로 커진다. 하만은 주력 제품인 ‘디지털 콕핏’(운전석 전면부)에 ZF의 ADAS 기술을 넣어 미래 중앙집중형 컨트롤러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김채연/황정수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