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광장아파트 3~11동’ 정비계획안 통과
5개동 최고 49층·1314가구 탈바꿈 예정
기부채납으로 데이케어센터도 조성
용적률 246% 1·2동, 통합재건축 추진
3개동 최고 49층·414가구 환골탈태
5개동 최고 49층·1314가구 탈바꿈 예정
기부채납으로 데이케어센터도 조성
용적률 246% 1·2동, 통합재건축 추진
3개동 최고 49층·414가구 환골탈태
○28일대 3~11동, 49층으로…정비구역 지정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의도동 28일대 ‘광장아파트 3~11동’(광장아파트 28)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의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여의도 일대 12개 재건축 단지 중 8번째로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한 것이다. 신탁 방식(한국자산신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이 단지는 2019년 6월 5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부채납을 통해 노인복지시설인 ‘데이케어센터’를 조성한다. 핀테크 지원센터를 비롯한 공공임대 업무시설도 함께 짓는다. 여의도역 주변 업무시설과 연계해 일대 자족 기능을 강화한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단지 중앙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샛강 변에는 연결녹지를 마련한다. 여의도역과 샛강공원을 잇는 보행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적률 높은 1·2동, 414가구로 재건축 추진
1978년 준공한 광장아파트는 최고 14층, 10개 동, 744가구 규모다. 동에 따라 준공일과 용적률 등이 달라 사실상 2개 단지로 구분된다. 먼저 입주민을 받은 3~11동(4자 금기로 4동 제외)은 현재 용적률이 183%에 불과하다. 윤중초와 인접한 1·2동(38의 1일대)은 246%로 높은 편에 속한다. 1·2동 주민이 통합 재건축을 주장한 이유다.광장아파트가 분리 재건축을 확정한 것은 2022년 9월이다. 2019년 6월 영등포구는 한국자산신탁을 광장아파트 28 재건축의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에 반발한 38의 1 소유주는 영등포구청장을 상대로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준공일이 서로 달라 대지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법원이 28 소유주의 손을 들어주면서 갈등이 일단락됐다.
설계는 유현준건축사사무소가 맡는다. 저층부에 테라스형 아파트를 배치해 특색 있는 입면을 만든다. 주동 최상층에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각 동을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통합심의를 거치면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