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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회의 또 무산 위기…중·일 갈등 한국에도 '불똥'
中 "다카이치 총리 발언 문제"
24일 문화장관회의도 취소
24일 문화장관회의도 취소
중국은 지난달 취임한 다카이시 사나에 총리 내각이 자국의 ‘핵심 이익’을 침해한다고 주장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22일부터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양국 정상 간 만남은 없었다. 푸충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21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대만 문제에서 무력 개입 야심을 드러내 공공연하게 중국의 핵심 이익에 도전했다”며 일본을 비판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중·일 갈등이 심화해 이들과 한국의 협력도 제한되는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중국은 이미 24일 마카오에서 예정됐던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시아 3국 정상회의도 장기간 중단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중·일은 2008년 회의를 정례화해 역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중·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한·중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 한·일 강제징용 배상청구권 문제 등으로 회의가 여덟 차례나 무산됐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