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국 맞아?"…서울 한복판에 뜬 '13m 트리' 대박 [현장+]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초대형 트리에 눈까지 내린다
"인증샷 명소가 성탄 쇼핑전쟁 승리"
800평 대규모…13m 초대형 트리도
내년 1월 4일까지 46일 간 열려
초대형 트리에 눈까지 내린다
"인증샷 명소가 성탄 쇼핑전쟁 승리"
800평 대규모…13m 초대형 트리도
내년 1월 4일까지 46일 간 열려
2023년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해 온 롯데백화점은 올해 규모를 역대 최대인 2640㎡(약 800평)로 늘리고 접근성도 높였다. 롯데월드몰에서 밖으로 나오면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 입구를 만날 수 있다.
연말 대목을 앞두고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이럴 과정을 통해 홍보 효과가 커지는 만큼 ‘인증샷 명소’를 만들기 위한 요소에 힘을 줬다. 롯데백화점은 대형 트리와 회전목마가 시그니처다. 올해 트리는 붉은색 하트 조명 장식으로 꾸몄으며 하루에 다섯 차례 인공 눈을 뿌리는 ‘스노우 샤워’를 펼친다. 회전목마도 2층으로 구성해 한 번에 30명가량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 존도 강화해 지난해보다 20%가량 부스를 늘렸다. 초대형 '빅텐트 다이닝홀'을 중심으로 한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겨울 간식을 내세운 26개 식음료 부스가 운영된다. 프리미엄 다이닝으로 유명한 ‘모수’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성수동 핫도그 맛집 '밀스'의 '구루구루 소시지', 용리단길 맛집 '쌤쌤쌤'의 '떡볶이 윗 매쉬드 포테이토' 등 스페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목제 오르골, 빈티지 테이블 웨어 등 유럽풍 크리스마스 기프트 상점과 팝마트, 레고 등 완구 기프트 부스도 있다. 마켓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 등도 있다.
방문객들이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도 올해 최초로 운영한다. 오후 4시 이전 ‘주간’과 오후 4시 이후 ‘야간’에 걸쳐 70분씩, 하루에 총 7회 유료로 운영한다. 라운지에 머무는 동안에는 샴페인과 케이크가 제공된다.
이처럼 백화점 업계에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화려한 연출 경쟁이 치열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라는 주제로 만든 크리스마스 영상을 신세계스퀘어에 공개 중이다. 신세계는 영상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크린을 지난해보다 61.3m² 확장해 총 1353.64m²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현했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백화점과 아울렛 전국 점포에서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선보였다. 더현대 서울의 5층 사운즈 포레스트 H빌리지에서는 ‘아기 곰 해리’의 여정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산타의 집, 편지 공방, 선물 공방, 포장 공방, 루돌프의 집 등 5개의 코티지를 차례로 관람할 수 있도록 볼거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