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점심값 1만원'에 모델까지 사라졌다…패션업계 '충격' 현실
패션업 전방위 침투하는 AI
'점심값'에 모델도, 포토그래퍼도 사라졌다
패션업 뒤흔드는 AI
기획단계부터 AI로 트렌드 분석
가상 샘플로 반응본 뒤 대량생산
자라, AI 도입 후 초과재고 20%↓
패션모델도 점점 사라지는 추세
다른 옷·포즈 사진 무한대 생성
AI 꺼렸던 명품들도 조용히 변화
'점심값'에 모델도, 포토그래퍼도 사라졌다
패션업 뒤흔드는 AI
기획단계부터 AI로 트렌드 분석
가상 샘플로 반응본 뒤 대량생산
자라, AI 도입 후 초과재고 20%↓
패션모델도 점점 사라지는 추세
다른 옷·포즈 사진 무한대 생성
AI 꺼렸던 명품들도 조용히 변화
AI가 옷의 패턴, 재질, 실루엣을 자동 분석해 전신 및 디테일샷을 알아서 찍는다. 여기에 AI로 생성한 가상 모델의 얼굴을 합성해 다양한 포즈의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한다. 검색엔진에 잘 걸릴 만한 마케팅 문구를 생성하고, 제품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모두 AI의 몫이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6’가 이달 초 발표한 최고혁신상 수상기업인 국내 패션AI업체 ‘스튜디오랩’의 서비스 ‘젠시’다. 이 모든 과정에 드는 비용은 1만원대. 과거엔 전문 포토그래퍼, 모델, 마케터, 그래픽 디자이너 등이 달라붙어 일주일은 족히 걸리는 작업이었지만, 이제는 점심 한끼 비용으로 단 몇 분만에 끝나는 일이 됐다.
○디자인도, 화보촬영도 AI로
AI가 전방위적으로 침투하면서 패션업계에선 대표적으로 3가지가 사라지고 있다. 먼저 시제품이다. 나이키, H&M, 쉬인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은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AI를 활용해 SNS 트렌드와 소비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잘 팔릴 만한 디자인’을 정확하게 골라내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3차원(3D) 가상 샘플을 만든다. 실제 테스트 의류를 생산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3D 가상 샘플 이미지로 수요를 확인한 뒤 실제 생산에 돌입한다.
이렇게 하면 ‘기획 미스’로 인해 떠안게 되는 재고 부담이 줄어든다. 특히 트렌드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면서 유행 변화에 민감한 ‘패스트패션’ 업체들이 AI를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는 AI 도입 후 초과재고를 20%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도 ‘조용한 AI’로 전환
장인정신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AI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명품 브랜드도 ‘조용한 AI(Quiet AI)’로 태세를 전환하고 있다.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자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업과의 협업을 늘리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익명 방문객의 클릭·스크롤 패턴과 접속 지역 등을 분석해 취향을 파악하고,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기업 ‘카후나’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하성호 와이유파트너스 대표는 “럭셔리는 ‘개인화’가 생명인데, LVMH가 AI를 통해 익명 고객에게도 VIP와 같은 세심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감성 마케팅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