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100명 '오픈런'…250만명 몰려든 '외국인 핫플' [현장+]
올리브영N성수점 가보니
개점 1년 만에 방문객 250만명 돌파
성수 방문 외국인 4명 중 3명이 찾아
퍼스널컬러·피부진단 등 체험형 콘텐츠 풍부
개점 1년 만에 방문객 250만명 돌파
성수 방문 외국인 4명 중 3명이 찾아
퍼스널컬러·피부진단 등 체험형 콘텐츠 풍부
올리브영의 체험형 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면서 제품을 직접 경험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다. 올리브영은 이러한 체험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고 구매로 이어지게 해 K뷰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N성수 1년…누적 방문객 250만명 돌파
회사는 N성수점 개점 이후 성수 일대에 뷰티 관련 콘텐츠가 빠르게 늘면서 성수가 K뷰티 대표 상권으로 자리 잡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영환 올리브영 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은 “국내 트렌드세터가 N성수점을 찾기 시작하면서 매장이 K뷰티의 허브로 자리 잡았다”며 “이로 인해 K뷰티를 경험하려는 방한 외국인도 크게 늘면서 성수가 글로벌 뷰티 허브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N성수잠 오픈 전후로 성수 지역 전체 올리브영 매장의 외국인 결제 건수는 1년 새 592% 급증했다. 성수 상권 내 매장 6곳의 외국인 매출 비중도 N성수점 오픈 전 평균 40%에서 올해 10월 기준 70%까지 뛰었다.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로 외국인 관광객 '북적'
현재 해당 매장에서는 6가지 뷰티케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진단기기와 전문 뷰티 컨설턴트 상담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강화해 고객들이 K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누적 체험 고객 수는 3만 명을 넘어섰고 이 중 외국인 비중은 절반 이상(54%)이다. 특히 피부 진단 컨설팅의 외국인 비중은 87%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외에도 올리브영은 매장 곳곳에서 팝업스토어(팝업) ‘트렌드팟 바이 성수’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다른 콘셉트와 체험으로 구성되는데 지난 1년간 23만명의 방문객이 팝업을 찾았다.
올리브영이 체험형 요소에 힘을 주는 이유는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고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매장에서 직접 진단받고 제품을 테스트하는 경험은 소비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리는 데 유리하다. 제품을 고객에게 제한하는 과정에서 뷰티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올리브영은 N성수점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향후 체험형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장 운영 계획에 대해 “고객 반응이 가장 좋은 체험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서비스 형태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고객에게 선보이고, 반응이 좋으면 센트럴강남타운점, 압구정로데오점 등 주요 매장으로 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