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美 증시 분위기 보고 한국 증시에 세 배 베팅' 투자고수들, ETF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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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美 증시 분위기 보고 한국 증시에 세 배 베팅' 투자고수들, ETF에 몰렸다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상위 1%인 해외주식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와 반도체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집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반등하자 한국 증시 개장 전 미 증시를 통해 한국 증시 상승세에 세 배로 베팅하는 ETF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AI 레볼루션 ETF(IVES)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ETF는 기술주 투자분석으로 유명한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짠다. 11월 초 기준 테슬라 비중이 5.28%로 가장 크다. 이외 마이크론, 알파벳, TSMC ADR, AMD, 브로드컴,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ADR 등 각국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주로 구성돼 있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약 3개월만에 운용자산(AUM) 5억달러를 넘겼다.

순매수 2위는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MAGS) ETF였다. 이 ETF는 최근 1~2년간 미국 증시 성과를 이끈 초대형 빅테크 종목 7개를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에 집중 투자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다. 운용사 라운드힐이 7개 종목을 기본적으로 동일한 비중으로 포트폴리오에 담고, 분기 단위로 리밸런싱한다.

순매수 3위는 양자컴퓨팅 관련주인 리게티컴퓨팅이었따. 순매수 4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시 3배 수익을 얻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였다.
[마켓PRO] '美 증시 분위기 보고 한국 증시에 세 배 베팅' 투자고수들, ETF에 몰렸다
MSCI코리아지수 하루 변동폭의 세 배만큼 수익을 내는 ‘디렉시온 데일리 MSCI 사우스코리아 불 3X 셰어스’(KORU)는 순매수 5위였다. 지난 4일 미국증시가 기술주 위주로 급락하자 지난 5일 한국 증시가 내렸지만, 이날은 미 증시가 반등하면서 한국 증시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많았던 분위기다.

아마존닷컴(순매수 6위), 비트마인 이머션테크놀로지스(순매수 7위), 뉴스케일파워(순매수 8위) 등에도 매수세가 많이 몰렸다.

나스닥 상승에 강하게 베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TQQQ)는 순매수 9위였다. 나스닥 지수 하루 상승 폭의 3배만큼 수익이 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마켓PRO] '美 증시 분위기 보고 한국 증시에 세 배 베팅' 투자고수들, ETF에 몰렸다
순매도 1위는 팰런티어테크놀로지였다. 샌디스크, 디렉시온 S&P 바이오텍 데일리 3배(LABU) ETF, AMD, 서클 인터넷 그룹 등에도 매도세가 많이 몰렸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